백미밥보다 잡곡밥을 먹어야 하는 이유

잡곡밥의 건강 효과

 

 

우리나라도 서구 식습관이 들어오면서 쌀밥을 섭취하는 비율이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일인 가구나 젊은 세대에서는 편의점을 이용한 간편식(라면, 도시락,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고 일반 가정에서도 식재료를 구매해 요리를 해 먹는 것보다 간편한 밀키트를 더 선호하는 현상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오늘날 우리나라 음식 문화에서 밥(쌀밥)의 섭취도 줄어들고 있는데요. 그 적게 섭취하는 밥마저도 백미밥을 주로 먹고 있습니다. 아주 먼 옛날에는 백미밥을 먹어야 부자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하얗고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백미에 대한 선호가 뚜렸했습니다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부터 잡곡이나 현미에 대한 중요성이 전문가들에 의해 전파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뿐, 이제는 밥마저 먹지 않는 세상이 되었고 가끔씩 먹는 밥도 맛이 없는 잡곡밥은 뒷전이 됐습니다. 우리의 건강, 삶의 질, 장수 등을 생각한다면 한번쯤 이러한 현재의 식습관을 돌아봐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잡곡밥의 효능,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건강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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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밥과 잡곡밥의 가장 큰 차이점은 도정 여부입니다. 백미는 쌀겨와 쌀눈(배아)을 제거한 쌀을, 반대로 잡곡은 쌀겨와 배아를 포함한 쌀을 말합니다. 그럼 잡곡밥이 백미밥보다 좋은 점을 다음과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1. 영양소 풍부: 쌀겨와 배아(쌀눈)에는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잡곡밥은 백미밥에 비해 비타민 B1, B2, B6, E,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의 함량이 높습니다. 뿐만아니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주어 과식을 방지하며,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2. 낮은 혈당지수: 쌀겨와 배아는 탄수화물을 천천히 소화하고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잡곡밥은 백미밥에 비해 혈당지수가 낮습니다.

 

 

3. 변비 예방: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촉진하여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콜레스테롤 수치: 잡곡밥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하여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잡곡밥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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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잡곡밥은 백미밥에 비해 소화가 어렵고 다소 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건강을 생각해 무리해서 잡곡만 먹기보다 백미와 잡곡을 섞어서 먹다가 점차 잡곡의 비율을 늘려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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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밥을 섭취 시 다음의 사항을 추천드립니다.

 

 

1. 잡곡 종류의 다양한 선택: 잡곡밥은 다양한 잡곡을 혼합해서 먹으면 영양소의 균형을 맞출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잡곡으로 현미, 보리, 콩, 팥, 수수 등이 있습니다.

 

 

2. 잡곡을 충분히 불리기: 잡곡은 백미에 비해 단단하기 때문에 충분히 불려서 조리하면 소화에 도움을 줍니다.

 

 

3. 잡곡밥을 찬밥으로: 잡곡밥은 백미밥처럼 따뜻하게 먹을 때 식이섬유가 더 단단해져 소화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상 백미와 잡곡밥의 차이에 대해, 잡곡밥의 장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우리의 건강을 위해 외부 음식이나 간편식을 줄이고 잡곡밥을 지어먹어보는 것이 어떨까요?

 

잡곡밥은 나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좋은 식단입니다. 다양한 잡곡을 섞어서 골라먹는 재미를 느끼며 맛있고 건강한 식사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