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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씨드의 반전과 배신information 2017. 3. 9. 11:02728x90
얼마전부터 듣보잡 곡물 아마씨 아마씨드라는 제품이 여기 저기서 소개되면서 공중파 종합편성 캐이블 할 것 없이 각종 TV에서 아마씨드 찬양과 광고에 열을 올리기에 바빴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대마의 껍질을 벗겨낸 알맹이라는 햄프씨드도 같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식약청에서도 인증받은 건강식품, 슈퍼푸드라고 소개되고 있죠.
하여간, 불포화 지방산 오메가-3가 포함되어 각종 뇌졸중 뇌혈관 심혈관 질환에 좋고, 항암 효과에 아토피, 피부질환, DHA, 전립선 비대증 까지 예방하는 효능들이 있다고 하지만 비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그래서 비염에 좋다는 아마씨드를 열심히 복용했었는데 아니 지금도 하고 있고 아침에도 많이 먹었어요.
정말 반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배신이에요. 처음 좋다는 거 알고 입에 막 털어 넣었더니 배가 너무 아파서 명현반응 명현현상 이겠지 하고 참고 열심히 먹었는데, 그러다가 도저히 안 돼서 살짝 익혀 먹었더니 괜찮더라고요. 사실 그것은 명백한 개인적 실수였습니다. 권장함량이 표시되어 있었기 때문에 잘 살펴보지 않고 몸에 좋다고 막 덤벼들었던 제 잘못입니다.
독성을 제거하기는커녕 독을 입에 털어 넣고 있었던 제 자신을 생각하면 바보 같고 억울하고 불쌍합니다. 그래도 그건 제가 무지해서 그런 거라 지나보면 억울했다기 보다 반성할 일인데요. 알고 보면 일단 아마씨드는 많이 먹으면 안 된다는군요.
하루에 10g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 문제가 되는 있는 중금속 문제를 봅니다. 뉴스 보도에 의하면 아마씨드에 중금속 카드늄이 많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폐손상에 청색증. 청색증은 혈관에 질환이 새겨 피부가 변색되는 병인가요. 그리고 아마씨가 아직까지 기타 가공품으로 분류되어 있었기 때문에 중금속에 대한 기준이 없었다고 합니다.
뒤늦게라도 한국소비자원이 사실을 밝혀 냈고 식약청에 아마씨에 대한 중금속 검색 기준과 제한 섭취량을 의무적으로 표시해 달라고 요청한 것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러나 하루 제한 섭취량이 저렇게 적은 식품을 왜 저렇게 많이 판매하는 것일까요. 아직 집에도 먹어야 하는 아마씨 분말이 많이 있는데 10g씩 야금야금 꾸준히 먹어야겠습니다.
I do not know if flaxseed is medicine or po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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