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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RD, 행복하게 빛나길...review 2017. 4. 14. 23:52728x90
ZARD (坂井 泉水, Sakai Izumi 이즈미 사카이)
1991년부터 2007년 까지 활동한 J-pop 보컬 ZARD (坂井 泉水, Sakai Izumi 이즈미 사카이)입니다.
20년도 더 지난 옛날, 우연히 친구가 준 선물로 그녀를 만났습니다.
당시에는 가사가 일본어로 들려온다는 자체가 생소했고 거부감까지 드는 시절이었습니다.
그런 생소함과 거부감은 노래를 듣자마자 단번에 불식되었습니다.
강력한 록 사운드와 보컬의 가녀린 목소리가 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자꾸만 듣고 싶었죠.
싱글, 정규앨범, 콘서트, 올림픽 주제가 등 2000년대 중반까지 왕성한 활동을 했고 저도 그 시절을 그녀의 음악과 함께 했습니다.
그러다 2007년 5월 27일, 네이버에서 그녀의 사망 소식을 접합니다.
한국에서는 일본 가수 소식을 접하기 어려웠는데, 사망했다는 소식을 한글로 접합니다.
정말 충격이었습니다.40세의 이른 나이에 암 투병을 하다가 병원 계단에서 넘어져 머리를 다쳤다고 했습니다.
그 후로 더 이상 ZARD의 새로운 노래도 들을 수 없었고, 바쁘게 살다 점점 잊혀져 갔습니다.
문득 센치한 기분에 ZARD의 CD를 꺼내봅니다.
1993년 발매된 揺れる想い(유레루오모이: 흔들리는 마음)입니다.
음악도 좋았지만 외모로서 더더욱 주목을 받았던 이즈미 사카이 ZARD입니다.
그녀의 노래가 2007년에 멈추지 않고 지금 2017년까지 계속 되었다면 어땠을까요?
이젠 돌아오지 못해요.
빛났던 두 사람의 여름, 파도가 휩쓸듯이
언젠가는 분명 먼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져 가네.
그대의 사진 소중히 간직해 두겠어요.
언젠가 어디에선가 다시 만나게 될 것을
기원하고 있어요. 건강하기를...
- ZARD 二人の夏 中
ZARD is my favorite J-pop artist in my youth. She died in May 2007, but her beautiful voice still remains in my heart. Although I can not see her in this world, I wish her clear voice to shine happily,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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