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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즉석 황태국밥
    review 2017. 5. 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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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석 황태국밥

    휴일 아침 배는 고프고 밥은 해먹기 귀찮습니다. 오래전에 마트에 갔다가 신기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비상식량으로 비축해 두었던 햇반컵반이 보여서 한 번 먹어보기로 합니다.



    사발면 같이 생겼는데 위에는 햇반이 올라와 있습니다. 배도 고프고 어떤 요리가 될 지 기대가 됩니다.



    뚜껑 역할을 하고 있는 햇반을 열어보니 스푼도 들어있습니다. 황태국밥 밑국물, 황태국밥 건더기, 이게 끝입니다. 간단하네요.



    조리 방법은 스프와 밥을 다 넣고 표시선까지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서 조리하는 방식인데 편리합니다. 



    저 끈적한 밑국물 스프가 핵심인 것 같은데, 황태효소분해액, 탈염농축간장, 대파엑기스에 사골농축액으로 만들었습니다. L-글루탐산나트륨(L-글루타민산나트륨)도 첨가되어 있습니다. 사실 요즘 라면에도 MSG가 빠져 있는데 그래서 라면이 맛이 없어졌습니다. 식당에서 조미료를 많이 사용하는 것은 반대이지만, 즉석식품에는 좀 많이 넣어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뜨거운 물을 붓겠습니다. 표시선은 아래에 있는 선을 따르면 되겠습니다. 230ml이니까요. 만약 전자레인지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환경이라면 냄비에 넣고 살짝 끓여도 더욱 맛이 좋겠네요. 뜨거운 물만 있어도 뭐 오랫동안 불려서 먹을 수 도 있겠습니다. 꼭 먹어야 한다면 말이죠.



    조리법에 따르면 뜨거운 물은 3분, 찬 물은 4분이라고 합니다. 가능하다면 뜨거운 물을 사용해서 전자레인지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완성은 되었고 환경호르몬도 살짝 걱정이 되긴 하지만 먹어봅니다. 일단 맛은 아주 좋습니다. 쫙쫙 감기는 맛이라 호호 불며 술술 들어갑니다. 건더기스프도 충실해서 황태도 많이 씹히고, 특히 간간이 씹히는 고추의 매운 맛이 황태해장국의 풍미를 더해줍니다. 


    매일 먹기에는 부담스럽고 긴급 해장용이나 비상 식량으로 비축해두면 훌륭한 식사 대용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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