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허브 카드리더기 PC-OTG Card Reader Hub Combo

  LG 탭북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름 그대로 태블릿PC와 랩탑 노트북을 결합한 형태의 유용한 기기입니다. 좀 무겁긴 하지만 덮어놓고 태블릿으로 스크린을 터치해가며 사용하다가 타이핑할 일이 많아지면 바로 노트북모드로 전환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매력입니다. 

큰 외부화면으로도 볼 수 있도록 한 HDMI 단자도 있고 마이크로 SD메모리카드 슬롯도, 거기다 USB3.0포트도 있습니다. 그러나 USB3.0까지는 좋은데 단자가 하나밖에 없다는 사실은 두고 두고 불편함을 느끼게 합니다.

 고만고만한 CPU에 SSD 메모리를 주저장장치로 사용하기에 빠릿하게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얼마 전 생각지 않은 문제가 생깁니다.

 갑자기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할 사태가 생겨서 프로젝터에 HDMI 케이블을 연결하고 기다립니다. 자료가 담긴 USB는 다른 사람이 가져오기로 되어 있고 저는 기다립니다.

 그때까지도 전혀 몰랐는데 USB메모리를 가져와서 꽂으려고 시도하는 순간 알았습니다. HDMI케이블과 USB 메모리는 동시에 꽂을 수 없다.

  둘 사이가 너무 가까워서 완전히 날씬한 HDMI케이블과 USB메모리를 가져오지 않는 이상 동시에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HDMI케이블을 제거하고 USB메모리를 먼저 연결해서 자료를 이동하고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는 있었지만 동영상 자료도 많고 전체적으로 필요한 데이터 용량이 많아서 자료 복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기다리는 분들을 지루하게 만들어 진땀을 뺐습니다. 

 그 후 소 잃고 외양간은 고쳐야 하겠기에 USB허브를 구하러 대형마트를 찾아갑니다. 여러가지 타입과 용도별 종류가 있었는데 3개로 확장해 주는 USB허브와 SD카드와 micro SD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는 리더기 스마트폰에도 연결 가능한 OTG기능까지 포함한 PC-OTG Card Reader Hub Combo를 구입했습니다.

 제품명에 기능이 다 설명되어있네요. 그렇지만 너무 깁니다. 테스트결과 힘들기는 하지만 두 단자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서 앞으로 언제 또다시 프레젠테이션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당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OTG기능도 이상 없이 잘 작동하는 걸 확인했습니다. 평소 스마트폰에 키보드를 연결해서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따로 OTG를 갖고 있어서 이 제품은 탭북 전용으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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