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마비와 뇌졸중에 대한 트랜스 지방의 영향

심장 마비와 뇌졸중에 대한 트랜스 지방의 영향

미국의 각종 음식점에서 트랜스 지방을 금지한 결과 심장 발작과 뇌졸중이 줄어들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뉴욕시와 다른 몇 몇 도시는 2007년 트랜스 지방에 대한 금지 법안을 제정했습니다. 그 결과 트랜스 지방을 금지하지 않은 다른 지역보다 심장 마비나 뇌졸중으로 인한 입원의 수가 3년만에 6%나 감소했습니다. 심장 학회에서도 심장 발작이 상당수 줄어든다고 밝혔습니다.

트랜스 지방은 음식의 맛과 질감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프라이드치킨, 감자 튀김, 도넛 등에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마가린을 포함하는 쿠키 종류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트랜스 지방은 혈중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높이고 심장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불포화지방의 일종은 트랜스지방(trans fat)은 트랜스형 분자구조의 불포화지방산과 글리세롤이 결합한 것을 말하며, 액체 상태의 불포화지방은 산소와 만나 산패되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고체 상태로 가공하고 있습니다. 이 고체화 과정에서 수소를 첨가하면서 트랜스지방이 생성되는 것입니다.

연구자들은 2002년부터 11년간 병원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심장 마비와 뇌졸중으로 인한 입원이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이었지만 법적 금지 조치를 한 지역에서는 급감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여러 심장 전문가들은 이 결과가 고무적이고, 트랜스 지방의 금지 조치가 전국적으로 적용될 때 사회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