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줄이기 작은 실천 noise between floors

 예전부터 층간 소음 때문에 말들이 참 많습니다. 싸우고 소송하고 죽이고 불지르고... 끔찍하네요. 우리나라도 아파트가 보급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문화적인 성숙함이 부족한 점이 아쉽기만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가장 좋은 경우는 윗층 사람들을 잘 만나는 것인데 이걸 알기는 쉽지 않죠. 집 내놓고 보여주면서 "층간소음때문에 도저히 못살아서 이사가려고 해요."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피해보는 입장에서야 그저 하늘에 운을 맡길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네요. 주변에 이야기를 들어보면 편지를 쓰고 선물을 보내고 해봐야 그것도 아주 운이 좋은 경우에 착한 사람들을 만나야 먹히지. 대분분은 사람 더 얕잡아 보고 더 기고만장해 진다고 하니 씁쓸합니다.

 다음은 가해자의 입장인데 이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내가 조심해서 피해를 줄인다면, 그런 분위기가 널리 퍼져 정착된다면 피해자도 가해자도 줄어들어 더이상 층간소음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저도 가해자의 입장에서 작은 실천을 해봤네요. 의자를 끄는 소리는 정말 짜증납니다. 자기가 행동하면서 발생시키는 소리와 가만히 있는데 들려오는 소리는 과장해서 100만배 차이가 나죠.

 여기 저기 마트에서 1000원만 투자하면 이런 의자 하나를 이렇게 안정감 있게 만듭니다. 

  소리가 전혀 나지 않고 좌착감도 더 좋아졌어요. 

 Nowadays, noise between floors of apartment houses is becoming a serious social issue. There is probably no clear solution. But our little behavior will make a big difference in the future. I invested 1000 won in reducing the noise made by the chair. My efforts will continue.

2017/03/07 - [旅] - Dem Haag 헤이그 이준열사 기념관 Peace Muse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