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두릅 엄나무순 효능

개두릅 엄나무순 효능

 시골에서 개두릅을 보내주셨습니다.

개두릅은 음나무, 엄나무라고 하는

가시가 많이 달린 나무에서 나는

새순을 말합니다.

이름에 ‘개’가 붙다보니

참두릅의 아류 같아서

가치가 떨어져 보이지만,

오히려 진한 향과 쌉쌀한 맛

때문에 인기가 더 많다고 합니다.

특히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에서는

매년 4월 개두릅 축제도 열린다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개두릅은 익혀서 먹여야 하는데,

1분만 살짝 데쳐서 먹으면 되겠습니다.

너무 오래 삶으면 질겨지니

살짝만 데칩니다.

처음에는 맛과 향이 너무 강해서

고추장이나 초장에 찍어 먹는

경우가 많은데 적응이 되면

오히려 그 오묘한 쌉쌀함을

느끼기 위해서 그냥 먹게 됩니다.

그럼 개두릅이 우리 몸에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엄나무의 새순인 개두릅의 효능은

동의보감에도 나와 있습니다.

허리와 다리가 마비되는 것을 예방하고,

이질, 옴, 버짐, 눈에 핏발이

서는 것을 치료하며,

중풍을 없앤다고 합니다.

이것은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사포닌이 많이 포함되어 항균, 항산화,

항암 작용에 도움을 준다는

오늘날의 연구 결과와도 일맥상통합니다.

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의 적인

당뇨, 두통, 간염, 신경통에도

효능을 보이는 자연 치료제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개두릅이 한창인 지금,

입맛도 살리고 건강도 지키는

건강밥상을 차려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2017/04/24 - [information] - 면역력 높이는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