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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워털루 Belgium Waterlootravel 2017. 3. 11. 23:49
벨기에 워털루 Belgium Waterloo 벨기에 국경을 넘자마자 아주 벨기에스런 느낌이 들었다. 이건 뭐 다르게 표현을 못하겠다. 안트베르펜[Antwerp(영) Antwerpen(독) Anvers(프)] 을 지나 브뤼셀에 들어서자마자 암스테르담과 같은 방황이 시작되었다. 길은 온통 일방통행이었고 가는 곳곳 마다 공사 중이었다. 게다가 아예 우리를 무시해 버리는 불친절 한 사람들이 많았다. 상식적인 방법으로는 원하는 곳을 찾아 갈 수가 없었다. 거기에 기름까지 떨어져 우리는 일단 이 도시를 빠져 나가자는 의견에 뜻을 모았다. 한적한 동네에서 간혹 집 앞에‘H'라는 빨간 글씨를 볼 수 있다. 나의 무식함은 그것이 숙박시설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해 나머지 일행에게 망신을 주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