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데에 대하여.. bidetreview 2017. 3. 9. 22:26728x90
비데 자가 설치
비데를 처음 집에 설치하고 사용한 지 벌써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요. 비데가 보급이 늘어나면서 그 사이 우리나라 화장실 문화에도 많은 변화가 온 것 같습니다.
요즘은 가정뿐만 아니라 학교 관공서 회사에서도 비데가 설치된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비데 칸이 있는 것 같더군요. 지금의 모습이 그러하여 예전의 화변기에서는 좀처럼 일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비데 없는 변기에도 정말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일을 볼 수 없는 시대가 오겠습니다. 적응이 참 무서운 겁니다. 비데를 10년 가까이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은, 가장 좋은 점은 위생입니다.
휴지를 사용하다 보면 아무래도 물보다는 위생상 깔끔함이 덜하겠지요. 상대적으로 깨끗한 뒤처리가 결과적으로 각종 세균 감염의 위험성을 줄여 항문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크겠습니다.
상처가 날 확률도 현저히 줄어들겠지요. 그 외 겨울철 차디찬 변기와의 접촉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비데가 대중에 보급화되면서 사용상의 불편함과 개선점을 발견하여 더욱더 좋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초기에는 냉수만 공급되고 변기도 차갑고 노즐도 사용하다 보면 더러워서 위생상 문제가 될 수도 있었고 지하수 사용 시 노즐 내부가 오염되고 막힌다거나 전자기가 습한 욕실에 있다보니 습기 유입으로 고장을 일으키는 단점이 많았습니다.
그런 문제점들이 하나씩 개선이 되어 이제는 완벽한 제품들이 이곳 저곳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것도 단지 지금의 기준이겠지요. 또 시간이 지나면 이런 저런 개선의 필요성이 있을 겁니다.
여러 회사의 좋은 제품들이 있지만 저는 웅진 코웨이 제품과 노비타 제품을 사용해 봤는데 초기 모델보다는 크기도 점점 작아지고 모양도 세련되어 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 오염된 물로부터 기기를 보호하기 위해 필터도 기본으로 제공되고 있고요. 어떤 제품은 물청소로부터 자유롭게 하기 위해 철저한 방수는 물론 분리 재장착을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제품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가격 또한 40만원 30만원 20만원 내려오더니 요즘은 10만원 대에서도 좋은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고 정기적인 관리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렌탈 상품까지 쉽게 볼 수 있으니 더욱 생활필수품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I think a bidet is no longer an option, but an essential one.
2017/03/09 - [雜] - 별자리 Constellation
2017/03/08 - [雜] - LG 삼성 공기청정기 비염에 효과가
2017/03/05 - [新] - 인텔 펜티엄 G4560(카비레이크) _ intel kabylake pentium G4560
300x250